나르시시스트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나르시시스트는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 그들로 인해 자녀들이 어떤 환경에서 성장을 해왔는지 ,  성격 형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래에 그 특징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지적과 비난

 

1 만성적인 자기 비난

나르시시스트 자녀들은  별것도 아닌 것으로 계속해서 지적받고 비난받는 상황에서 생활한다. 이런 비난받고 지적당하는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자책감을 느끼며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비위를 맞춰가며 그들의 욕구를 감지하고 수행함으로써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부모의 비난, 폭언 심지어 폭력도 자신이 잘하지 못해서 실수에서 비롯되였기 때문에 모든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책하고 비난한다.

 

2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이나 분노를 표현하는 것을  휘험하다고 생각한다.

나르시시스트 엄마나 아빠에게 자신의 실망이나 수치스러움, 의견, 생각, 분노를 표현할 경우 위로나 인정은커녕 더 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되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지적당하지 않고 부모의 비난. 폭언 등에서 조금이라도 안전하려면 자기의 감정을 숨기거나 묻어두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터득하게 된다. 스스로를 위한 안전 기지를 찾게 된 것이다. 이런 부분이 사회생활로 이어지면서 주위의 나르시시스트들에 의해 또 다른 피해를 보는 악순환을 밟게 된다

 

3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무시한다.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는 에코이스트가 된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의 에코라는 님프가 있는데 이 님프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끝부분만 반복해서 따라 하는 자신의 생각은 전혀 말하지 못하는 캐릭터이다.  나르시시스트 자녀들은 늘 부모를 도와주고 욕구를 채워주는 수단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망가뜨려가면서 자기감정은 뒤로 한채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을 돌보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필요로 하는 것이 어떤 것이지, 욕구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왜냐면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무시해야만이 나르 부모 밑에서의 살얼음판 생활이라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4 치열하게 독립적으로 살아간다.

나르시시트부모들은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채우지 못할 때마다 폭발하고 부정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아왔기 때문에 세상에는 나 혼자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해내려고 한다. 사람들이 자신을 정서적인 필요를 채워주려고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고 심지어 죄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자신이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는 느낌이 들 때 사람들로부터 그것을 채우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 자체를 무시함으로 함으로써  그 필요를 해결하려고 한다.

 

 

5 부모처럼 행동하는 아이들 

자신을 희생하고 상대에게 완전히 맞춰주는 관계로 부모의 필요를 잘 채워주면 자신에게 더 잘해줄거라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부모님의 입장을 생각한다. 정서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그들에게 머라도 맞춰주려고 함으로써 그들을 돌보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는 부모와 자녀의 기능이 역으로 된 것이다. 이런 자녀들은 주위에서 일찍 철이 들었다, 효자효녀, 애늙은이 등 또래답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6 극단적인 나르시시스트가 될 수도 있다.

이는 나르 부모한테서 학대를 받았던 자녀가 가해자로 되는 것을 말한다. 부모한테 당하던 그 때처럼 사는 것보단 차라리  학대자가 되는 것이다. 문제가 없는 상대방에게 가스 라이팅을 하고 본인들이 당했던 그대로 상대에게 피해를 준다. 사회적 약자가 되기 싫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아진다.

 

 

7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가지게 된다.

애착관계에서 회피형 애착과 불안정 애착이 있다. 회피형은 연인이나 배우자처럼 아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도 친밀한 감정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들은 늘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을 방어하면서 항상 어느 정도 거리를 둔 표면적인 대인관계만을 유지하려고 한다. 불안형 애착관계의 경우 상대방에게 지나칠 만큼 친밀한 관계를 요구한다. 항상 같이 있으려고 하거나, 늘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하려고 들고 조금이라도 자신을 소홀히 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많이 서운해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공격적이 태도로 돌변하면서 화를 내거나 상대방을 외면하기도 한다.

 

8 니드패닉이라고 하는 것에 빠진다.

니드 패닉이란 필요에 대한 공포라고도 한다. 평소에 남들에게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맞춰주고 돌봐주고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갑자기 아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인생 위기가 찾아온다고 한다. 원래는 자신이 남들이 도움이 없이 혼자서 충분히 자족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언젠가부터는 사람들과 더 만나려고 하고 더 많이 연락하고 싶어 하는 낯선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고 한다. 오랫동안 자신의 필요를 억누르며 살아온 것들이 이제 표면 위로 떠오르면서 자신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보통의 사람임을 인지하게 된다.

  

 

9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학대를 당하는 등의 트라우마를 겪은 경우 , 악몽처럼 예전 일이 반복해서 생각난다고 한다. 편안하고  아무 일 없는 상황에 갑자기 예전에 일들이 눈앞에 언뜻언뜻 떠오른다고 한다. 또한 이 트라우마에 대해서 어떤 생각도 감정도 기억고  갖지 않으려고 회피하는 모습도 있다고 한다. 아픈 기억과 관련된 영화나 책도 보지 않으려 하고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부정적인 미래,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정상적이고 흔한 증상들이라고 한다. 

 

 

10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극단적 학대를 당한 경우, 그 어떤 느낌이나 감정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감정을 갖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나약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되풀이되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서 일일이 다 감정을  느끼고 모든 상처를 다 받다가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안전에 대한 방어기제로서 감정을 죽이고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스스로를  몰아가게 되는 거라고 한다. 감정을 느끼지도 않고 표현하지도 않는 것을 강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나의 마음 어루만지기] - 나르시시스트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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